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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엔진세척·브레이크 교체로 탄소중립에 한걸음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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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4.28 10:19 ㅣ 수정 : 2022.04.28 10:19

엔진세척·브레이크 교체 등으로 탄소배출 절감 실천
지난해 탄소 배출 저감량 약 2435tCO₂, 올해 더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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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주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항공이 엔진세척·브레이크 교체 등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19년 4대의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를 시작으로 2020년 5대, 지난해 12대의 항공기 브레이크를 바꿨다. 올해만 벌써 3대를 교체해 현재 총 24대의 항공기를 교체 마치고 운항 중이다.

 

스틸 브레이크를 카본 브레이크로 바꾸게 되면 항공기 1대당 약 320kg의 무게가 감소한다. 김포~제주 노선 편도 1편을 운항 기준 11.52kg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며, 36.4kgCO₂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한 24대의 항공기 운항으로 약 154tCO₂의 탄소배출을 감소시켰다. 올해 안에 1대를 추가 교체가 예정돼 있어 지난해에 비해 탄소배출 저감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제주항공은 연 2회 엔진세척을 진행해 엔진 내 이물질을 없애고 비행효율을 향상시켜 연료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약 611t의 연료를 줄였으며, 탄소 저감량은 약 1930tCO₂로 집계됐다.

 

이 밖에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시행 중인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캠페인을 통해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한 탄소배출을 줄이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탄소 저감 노력을 통해 최근 화두인 탄소중립에도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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