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황성우號,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휘파람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4.28 11:12 ㅣ 수정 : 2022.04.28 11:36

1분기 영업이익 2735억원...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 기반으로 해외 물류사업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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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SDS]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그룹에서 정보기술(IT)서비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SDS가 올해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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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실적 [사진=삼성SDS]

 

삼성SDS는 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4조1915억원, 영업이익 27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3조613억원) 대비 36.9%,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2171억원)과 비교해 26.0% 각각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의 컨센서스(추정치) 매출액 3조7502억원, 영업이익 2297억원 보다 각각 11.7%, 19%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을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경영정보시스템(MI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제조실행 시스템(MES)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증가한 1조4525억 원이다.

 

물류 사업 매출액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1.8% 증가한 2조 739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업체(MSP) 사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확보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등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늘려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늘린다. 이를 통해 첼로 스퀘어가 삼성SDS 물류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론칭된 첼로 스퀘어는 아마존, 큐텐(Qoo10) 등 글로벌 유통 기업외에 라인, 무신사, 빈폴 등 국내 유통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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