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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필(必)환경’ 트렌드 이끄는 ESG 경영 앞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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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4.28 14:34 ㅣ 수정 : 2022.04.28 14:34

업사이클링 활용 도서관 설립, 탄소저감 위한 도심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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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작은도서관 72호점 [사진=롯데홈쇼핑]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기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준법경영 중심에서 최근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올해 들어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분야별 로드맵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고 사업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확대하는 등 ‘필(必)환경’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 탄소저감 위한 도심 숲 조성

 

롯데홈쇼핑은 서울 곳곳에 도심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숨;편한 포레스트’를 통해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2020년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ESG 경영 활동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경영 전략의 하나로 롯데홈쇼핑은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심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롯데홈쇼핑은 영등포구청 인근에 있는  ‘당산근린공원’에 ‘숨;편한 포레스트 4호’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  약 150평(490m²)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목을 심고 화단과 휴식시설을 제공해 영등포 지역 주민을 위한 자연 친화적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또 지난해 12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ESG 전담 조직을 구성해 친환경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MZ세대 직원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안 현실화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 환경재단과 '폐섬유 업사이클링’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사이클링 섬유패널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7월 MZ세대(20∼40대 연령층) 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획을 사업화한 것이다. 패션 상품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패션 산업의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언급해 롯데홈쇼핑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 의류를 섬유패널로 가공해 재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탄소 저감으로 ESG 경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상승에도 효과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롯데홈쇼핑 ESG팀은 사회공헌활동에 직원들이 제안한 업사이클링을 접목하기로 하고 섬유패널을 건축 자재, 소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문화 소외지역 아동을 위해 운영 중인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에 섬유패널로 제작한 가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 사회공헌 활동에 업사이클링 요소 활용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경북 구미에 업사이클링 섬유패널을 활용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72호점(해평누리작은도서관)을 완공했다. 

 

'작은도서관'은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선물하자는 취지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추진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72호점은 MZ세대 직원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사회공헌활동에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요소를 활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작에 참여한 세진플러스는 2010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국내 유일하게 섬유패널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72호점’ 구축을 위해 의류 폐기물을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재가공한 섬유패널 1톤이 책장, 책상 등 가구를 제작하는 데 사용됐다. 

 

인테리어 자재로 섬유 패널을 활용한 사례가 거의 없는 데다 제작 과정이 어렵고 까다로워 일반가구 제작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욱 많이 소요됐다. 섬유패널의 내구성, 광택 등이 가구 제작에 적합한 지 여부를 직접 점검하고 짜맞춤 방식으로 나사, 못 사용을 최소화해 완성도 높은 친환경 가구를 제작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ESG경영이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면서 전담조직을 만들어 친환경,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도심 숲 조성 사업, 작은도서관 등 현재 진행하는 사회적 책임활동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ESG경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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