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년 내 소호 통신시장 점유율 33% 거머쥔다”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5.02 14:00 ㅣ 수정 : 2022.05.02 14:00

소호 특화상품 5종 출시…창업·운영·홍보 ‘U+우리가게패키지’로 해결
통신사 최초 무선 인터넷 상품…“유선망 장애 발생해도 안전”
빅데이터 기반 주변 상권 정보 제공, 소상공인 맞춤형 솔루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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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년 내로 소상공인 통신시장 점유율을 33%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신규 상품 3종을 선보인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현재 9% 수준인 소호(소규모 자영업, SOHO) 통신 시장 점유율을 5년 이내 33%까지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소호 특화상품 5종을 출시했으며 연내 3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소호 특화 상품과 중장기 방향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가 이날 선보인 소호 특화 상품은 △우리가게무선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탈) 등 5종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결제기, 폐쇄회로TV(CCTV), 인터넷, 인터넷TV(IPTV) 등 소호 전용 통신상품과 세무·매출관리 등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상품 출시 후 LG유플러스 소호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1%, 가입자는 54% 성장했다. 이날 출시한 신규 상품들도 U+우리가게패키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신규 상품 중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인터넷과 카드결제기, 인터넷전화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 소상공인 전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유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결제와 전화 응대에 지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개인 모바일 고객과 기업 고객들도 이용하는 망이기 때문에 통신 장애나 취약점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매장에 유선 케이블을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는 점이 강점이다. 노후 건물이나 특정 통신사와 독점계약이 맺어져 있는 건물에 입주한 사업장, 건설현장, 급하게 인터넷 개통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요금은 △하루에 500MB를 제공하는 ‘베이직’ △하루에 1GB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등 2종이다. 카드결제기와 인터넷전화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도 소상공인 고객에게 무료 제공한다. 특정상권 요약정보는 물론 신규 사업장 리스트, 동일 업종 월평균 매출, 성별·연령·요일·시간대별 소비인구 정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정보를 다각도로 지원한다.

 

매장에 꼭 필요한 제휴 솔루션도 기존 8종에서 3종 더 추가했다. U+우리가게패키지에 가입하면 매장운영 솔루션 11종을 최대 12개월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추가된 서비스는 △레뷰(인플루언서 통한 매장홍보) △쏘카(차량렌탈 상시 할인) △LG전자(가전렌탈 지원) 등이다. LG유플러스는 특히 레뷰 제휴 서비스에 MZ세대들과 적극적으로 쌍방향 소통을 원하는 소상공인 고객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 앱도 새롭게 출시했다. 지능형CCTV,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상품부터 매장운영 솔루션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신규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고객층을 현재 요식업 중심에서 유통업, 편의점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제휴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호 시장에서 5년 내 시장점유율 33%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통계청 기준으로 소상공인(5~10인) 통신시장은 330만명으로 추산된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소호사업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소호 시장에서 소상공인 고객 목소리를 오랜 기간 경청하고 이번에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내놨다”며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혜택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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