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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GS리테일‧농심‧SPC…’어린이날‘ 산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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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5.04 10:12 ㅣ 수정 : 2022.05.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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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은 다문화 싱글맘 200가구에 어린이 간식을 선물했고,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에게 선물세트 600개를 전했다. 

 

SPC는 무연고 아동을 돕는 ‘SPC해피쉐어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은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빵, 빼빼로, 젤리 등을 담은 선물을 나누었다. 롯데푸드몰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소비자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GIVE_U’ 행사를 실시한다.

 

■ GS리테일, 다문화 싱글맘 가족에 ‘어린이 간식’ 전달

 

GS리테일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전사적으로 어린이 후원 활동에 나선다. 

 

먼저 지난 3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금옥)과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다문화 싱글맘 가족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GS리테일은 다문화 싱글맘 200가구의 어린이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특히 유학생 자녀 등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정책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다문화 싱글맘 자녀들을 대상으로 했다.

 

임직원 기부로 취약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먹거리와 과일을 지원하는 ‘GS러브러브펀드’캠페인도 확대한다. ‘GS러브러브펀드’캠페인은 임직원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후원 사업이다. 합병 전 GS홈쇼핑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실시해 왔으나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GS리테일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통합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확대하고 캠페인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300여명의 임직원이 회사와 함께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참여 임직원수가 늘어나면 후원금 증가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GS25는 지난 4월 21일 서울시와 함께 결식아동 급식 지원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GS리테일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과 시간, 점포를 선택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실장은 “취약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온, 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활용해 ESG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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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 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농심 선물세트’ 600개 전달

 

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농심은 라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600개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심이 전한 선물세트는 투병 중인 전국의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2018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응원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환아들을 위해 매달 백산수를 전달하고 있다. 또 단체 헌혈 캠페인을 통한 헌혈증 기부, 세계 소아암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등의 지원 활동을 매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농심은 지역사회 어린이를 위한 스낵집 만들기 340여개 선물세트도 서울 동작구 소재 22개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는 동화속에 등장하는 과자집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스낵들로 구성돼 있으며, 집 모형에 풀 대신 설탕 반죽을 사용해 다양한 스낵을 붙여 꾸밀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선물세트와 함께 환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추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여부를 지켜보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다 풍성하게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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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

 

■ SPC, 무연고 아동 돕는 ‘SPC해피쉐어 캠페인’ 실시

 

SPC그룹은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무연고 아동을 돕는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대신 기부해주는 온라인 사회공헌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대 1만명 응원 모금을 목표로 오는 6월 30일까지 두 달여간 진행된다. 목표가 달성되면 2000만원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무연고 아동의 보육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는 해피앱 내 해피스토리 ‘달콤한 동행’ 탭에서 가능하며, 참여자 200명을 추첨해 해피콘(해피포인트 모바일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된 아이들을 돕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SPC그룹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속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귀를 기울이고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 본부장은 “아이들이 혼자라고 느끼지 않도록 세상과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준 SPC그룹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소외계층 아이들이 보다 따뜻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지난 2일 아동복지기관 아동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케이크 및 간식을 후원하는 ‘SPC해피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그룹홈(소규모 아동보호시설) 450개소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 브랜드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총 2700만원 상당의 ‘해피콘 모바일 쿠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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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아동복지시설에 선물 전달

 

세븐일레븐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먼저 지난 3일 청운보육원, 평화의마을아동복지센터,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등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된 전국 아동복지시설 60곳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 6000개를 후원했다. ‘브레다움(Brea;daum)’은 세븐일레븐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경영주와 임직원들도 아이들을 위해 나섰다. 호남지역 양사 경영주와 임직원 30명은 지난 3일 광주 소재 제과학원에 모여 직접 만든 쿠키와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 ‘요구르트맛젤리’, ‘빼빼로’, ‘밀키스’ 등 간식을 가득 담은 종합선물세트 150개를 직접 제작해 무등육아원과 원광모자원의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정미 미니스톱 신안점 경영주는 “세븐일레븐과 통합 후 이렇게 한데 모여 뜻깊은 활동을 함께하니 의미가 남다르다”며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4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함께 간식 랜덤박스 150개를 동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아동에게 전달한다. ‘간식 랜덤박스’에는 빼빼로, 가나초콜릿 등 대표 간식 약 30여 개가 들어 있다. 세븐일레븐과 중고나라는 지난달 29일부터 중고나라 모바일앱을 통해 고객이 ‘간식 랜덤박스’를 1개 구매하면 1개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준비 수량(150개) 모두 완판됐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세븐일레븐의 자원과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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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푸드]

 

■ 롯데푸드,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실시 “제품 구매하면 1000원 자동 기부”

 

롯데푸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 기부 행사 ‘GIVE_U’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매칭기부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푸드몰에서 ‘해피빈 기부’ 표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상품별로 1000원이 자동으로 기부된다. 

 

따뜻한 마음을 나눈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해피빈 기부 표시 제품을 구입하면 대상 제품의 구매 적립금을 두 배로 적립해준다. 또 기부 대상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후지필름몰에서 사용 가능한 ‘후지 인스탁스’ 카메라 20%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롯데푸드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교원그룹과 협업해 ‘롯데비엔나 어린이날 한정판 패키지’를 내놓고 판매액 일부를 영유아 언어 발달을 위한 투명 마스크 기부에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5월의 따뜻함을 이웃과 나누면 더욱 행복한 가정의 달이 될 것”이라며 “롯데푸드몰에서 따뜻함도 나누고 행복하고 맛있는 5월을 보내보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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