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디지털 사업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GS리테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신사업 투자 확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편의점 동일점 매출 회복과 호텔 투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고정비 증가(인건비/광고판촉비/개발용역비/물류비 등), 홈쇼핑 송출수수료 증가, 신사업 투자확대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특히, 디지털 사업의 영업적자가 3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어바웃펫/쿠캣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적자가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편의점 +1.5%(담배제외 +3.5%), 수퍼 +0% 수준”이라며 “편의점은 객수 회복이 나타나면서, 4월 동일점 성장률은 +2~3%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편의점과 호텔 부문의 실적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사업은 거래액(GMV) 성장률이 3월 +80%, 4월 +60% 이상을 기록하면서 과거 대비 높아지고 있으나, 판촉비/인건비/용역비 등의 증가로 적자 폭도 예상 대비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전사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 상승 강도와 디지털 사업 신규 서비스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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