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506500251

“대한항공, 화물은 여전히 좋고 국제여객 회복 중”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06 15:48 ㅣ 수정 : 2022.05.06 15:48

어닝서프라이즈, 하지만 주가 영향은 제한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차분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2조8052억원, 영업이익은 676% 증가한 7884억원을 기록했다”며 “화물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늘어난 2조1486억원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image

나민식 연구원은 “실적을 결정하는 화물 운임(Yield)은 전분기 대비 7.3% 늘어난 835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국제여객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한 2878억원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국제여객 수송량(RPK)은 2019년 대비해서 11%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은 +27%, 추정치 대비 +41%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다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를 결정하는 화물 Yield, 여객 Yield, 여객 RPK 회복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진 않았기 때문”이라며 “확정 실적이 나와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어닝서프라이즈 배경은 영업비용 그 중에서 변동비에 있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추정한 변동비 4370억원 vs. 잠정실적 2556억원으로 차이가 발생하면서 추정치와 괴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변동비 실적 추정치를 수정하여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기존 매출액 대비 17% → 변경 후 13% 수준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여객이 단계적으로 회복하면서 공항 관련비, 판매 수수료 등 변동비 역시 단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