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비즈 매출 성장 가이더스 달성 가능성에 대한 우려 존재”
1분기 매출액 1조6517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6일 카카오에 대해 톡비즈 광고 성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3% 늘어난 1조6517억원,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1587억원 수준을 기록,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톡비즈 중 광고형 매출은 비수기 및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광고경기 위축으로 전년 동기대비 31.9% 증가한 2498억원”이라고 밝혔다.
김동우 연구원은 “거래형 매출은 부정적 계절성에도 선물하기 이용자 유입과 상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객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14.6% 늘어난 2111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분기 대비 56.7% 고성장한 플랫폼 기타 부문은 페이&모빌리티 1분기 비수기 영향, 전분기 일부 일회성 매출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22.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컨텐츠 중 게임 매출은 오딘 안정화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88.7% 증가한 2458억원에 그쳤으나 스토리 부문은 글로벌 성장 지속되며 37.7% 늘어난 240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9% 증가한 1587억원, 영업이익률은 9.6%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건비는 인원증가와 급여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420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연동비는 광고 뿐 아니라 게임, 미디어 등의 매출연동 지급수수료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대비 18.6% 늘어난 5844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은 글로벌 사업 관련 마케팅비 증가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70.2% 늘어난 1146억원, 외주/인프라비는 모빌리티 택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41.6% 증가한 2046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 톡비즈 중 거래형 매출 가이던스인 커머스 거래액 10조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게임·스토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컨텐츠의 신작 출시와 글로벌 진출, 모빌리티·페이 부문 매출이 분기 거치면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광고 부문 영업환경 악화로 기존 톡비즈 매출 성장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해 확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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