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네트웍스 자회사이자 스마트폰 리사이클링 업체 '민팃'이 셀프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시엔조이’와 손잡고 ‘중고폰 세탁소’ 분위기를 연출해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민팃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거래 기기 ‘민팃ATM’을 이용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민팃 폰 세탁소’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민팃 특유의 개인정보 삭제 기술을 ‘중고폰 세탁’ 컨셉으로 유쾌하게 표현하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만들었다. 이를 위해 민팃ATM 기기를 소개하며 데이터 정보 삭제 관련 자사 기술력을 알리고 휴대폰 자외선(UV)살균 서비스도 제공한다.

MZ세대(20∼40대 연령층)를 중심으로 ‘즐거운 빨래 문화’를 조성하며 프리미엄 셀프빨래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워시엔조이는 ‘세탁’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이번 팝업스토어 기획에 참여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런드리 샵(laundry shop)’ 콘셉트의 공간을 완성하고 빨래방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포토존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민팃은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퀴즈·포토존 등과 연계한 스탬프 이벤트를 기획해 참여 고객에게 민팃 굿즈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밖에 옥상 루프탑과 굿즈 매장 조성, 연남동을 거닐며 홍보하는 워시맨 등 고객 흥미를 이끄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민팃은 이달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팃은 자곡점, 문정아이파크점, 수지풍덕점, 해운대점 등 워시엔조이 매장 4곳에 민팃ATM 기기를 설치해 다음달 9일까지 운영한다.  코인 세탁소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민팃ATM을 경험하도록 꾸몄으며 이 매장에서 중고폰을 거래한 고객에게 민팃 굿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민팃은 더 많은 고객이 민팃ATM 개인정보 삭제 기술을 확실히 느끼고 중고폰을 부담없이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팃 관계자는 “중고폰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민팃의 개인정보 삭제 기술과 비대면 거래의 편리함을 기분 좋게 체험했으면 좋겠다”며 “많은 고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고객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유통 문화 조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