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JB금융지주에 대해 높은 이익증가율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6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며 “2021년 39% 이익증가율에 이어 이익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9.3% 상회했다”며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대비 19% 증가, 비이자이익은 3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op line 이익이 20% 증가하면서 충당금비용 증가분을 만회했다”며 “판관비 경비율은 38.8%로 사상 최저치로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3.0%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 은행 NIM은 전분기 2.56%를 유지했다”며 “전분기 NIM 특이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각각 7bp, 4bp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손비용률은 0.32%로 2021년 코로나 충당금 포함 0.31%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1분기에도 일정규모 보수적 추가적립. 그룹 부실채권(NPL)비율은 0.52%로 전분기 대비 0.03%p 하락, 2021년 1분기 말 대비 0.16%p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 589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며 “이자이익 21% 증가, 리스이익 4% 증가 등 핵심이익 증가와 판매관리비 감소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총자산은 8조원으로 전분기 7조4000억원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라며 “기업금융, 투자금융 부문 중심으로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꾸준한 이익증가에 더해 내부등급법 도입 등 자본비율 상승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4년째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이 전망될 정도로 은행주 중 수익성이 최고”라며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40배, 주가수익비율(PER) 3.1배로 펀더멘털 상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