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BGF리테일에 대해 리오프닝 본격화와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한 1조6922억원, 영업이익은 75.0% 늘어난 378억원으로,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진단키트를 제외한 전체 기존점 신장률은 2.7%, 일반 상품 기준으로는 4.5% 수준을 기록하면서 유동인구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린아 연구원은 “품목별로는 고마진인 주류와 음료가 양호하게 성장했고, 특히 등교 정상화에 따라 그동안 부진이 이어졌던 FF 부문이 3월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것도 긍정적”이라며 “이에 영업이익은 진단키트에 따른 일회성 이익 약 50억원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더불어 BGF리테일의 2022년 순증 목표는 800점인데, 올해 1분기 출점은 연간 계획에 in-line한 수준으로 진행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리오프닝 본격화 및 성수기 효과에 따라 특수입지 회복, 주류/음료와 더불어 FF카테고리 성장을 통한 믹스 개선이 기대되고, BGF리테일의 가맹수수료율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2, 3분기 또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특수입지 점포의 기존점 성장률은 오미크론 변이 영향에도 대학교 및 리조트 입지 성장에 힘입어 9.7%를 기록했으며,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2, 3분기에는 완연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Preview 추정치 대비 2.6%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의 상향은 업황 호조를 반영해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Target multiple 20배를 적용함에 따른 것”이라며 “BGF리테일의 Pure player 지위는 돋보이는 강점”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