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다다익선 캠페인’에 1만명 고객 참여… 개인컵 이용도 53% ↑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함께 지난 4월 5~30일까지 진행한 ‘다다익선 캠페인’에 1만명이 넘는 고객이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가 53% 증가한 것이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다회용 컵을 많이 쓰면 쓸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를 담아 고객에게 다회용 컵 사용이 갖는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다 많은 고객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이 진행된 4월 한달 간 개인 다회용 컵 사용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올해 4월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가 53% 늘었으며 지난 3월과 비교하면 22%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개인컵을 이용하면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4월 19일부터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해 에코별을 적립하는 고객이 에코별 누적 10개를 적립할 때마다 다음날 이벤트 별 5개를 추가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 다회용 컵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는 셈이다.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개인 컵 혜택 관련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9498만 건에 이른다. 또한 누적된 혜택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83억원에 이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다익선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이벤트 별로 해양생물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