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분기 진단키드 50억원 제외해도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1분기 기존점 2.7%, 진단키드 효과 제외해도 서프라이즈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BGF리테일에 대해 소비 트렌드 주도 및 재무건전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7% 늘어난 1조6922억원, 영업이익은 75.0% 증가한 378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상회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2021년 총점포수는 1만5855점 순증이 932점(개점 1,692점, 폐점 759점)에서 2022년 순증 가이던스 800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지영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1분기 기존점은 전년 동기대비 2.7%(일반상품 4.5%, 담배 0.2% 특수입지 9.7%, 일반입지 2.3%)를 나타냈는데 진단키트 영향을 제외한 결과”라며 “고마진의 음료와 주류카테고리 증가, 등교 정상화로 F/F의 3월 플러스 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대학가와 리조트 9.7% 증가로 객수는 -1%, 객단가 6%로 위드코로나 트렌드를 확고히 했다”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9%p, 0.8%p 상승했는데 상품믹스개선 효과가 반영되었는데 상온 가정간편식(HMR) 20%, 냉장 HMR 13.4%, 주류 11.8%, 음료 12.5% 등 일반상품의 고른 성장세 확인, 임차료 14억원 인하, 유사업종 전환율 41%, 신가맹 87%로 속도 안정화, 특수입지도 전년 및 상반기 대비 턴어라운드 흐름이 유지되어 기존점의 안정성을 중심으로 판관비율 개선이 구체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0.3%p 높은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진단키트 관련 일회성 50억원을 제외해도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BGF리테일은 1분기 결과 3년 연속 차별화 우위가 확인된다”며 “특수입지의 강한 턴어라운드와 일반입지의 직주근접 트렌드 확보로 장바구니 사이즈 증가, 그리고 약 3%의 물가상승 흐름을 바탕으로 객단가가 6%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2년 상생지원금 전기료에서 폐기지원금 전환에 따른 적정발주 강화로 본부 및 점포 효율화, 2022년 4월 포켓CU 런칭을 통한 온라인 배송에 적절한 대응 및 트래픽 보완 등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헬로네이처의 B2B 전환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신가맹 출점 속도 및 가맹수수료율 안정화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상권 회복과 우량 신규점 출점, 회사 주도의 상품 믹스 개선이 더해지며 업종 밸류에이션에 대한 프리미엄 회복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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