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분기 진단키드 50억원 제외해도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10 14:57 ㅣ 수정 : 2022.05.10 14:57

1분기 기존점 2.7%, 진단키드 효과 제외해도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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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BGF리테일에 대해 소비 트렌드 주도 및 재무건전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7% 늘어난 1조6922억원, 영업이익은 75.0% 증가한 378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상회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2021년 총점포수는 1만5855점 순증이 932점(개점 1,692점, 폐점 759점)에서 2022년 순증 가이던스 800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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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1분기 기존점은 전년 동기대비 2.7%(일반상품 4.5%, 담배 0.2% 특수입지 9.7%, 일반입지 2.3%)를 나타냈는데 진단키트 영향을 제외한 결과”라며 “고마진의 음료와 주류카테고리 증가, 등교 정상화로 F/F의 3월 플러스 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대학가와 리조트 9.7% 증가로 객수는 -1%, 객단가 6%로 위드코로나 트렌드를 확고히 했다”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9%p, 0.8%p 상승했는데 상품믹스개선 효과가 반영되었는데 상온 가정간편식(HMR) 20%, 냉장 HMR 13.4%, 주류 11.8%, 음료 12.5% 등 일반상품의 고른 성장세 확인, 임차료 14억원 인하, 유사업종 전환율 41%, 신가맹 87%로 속도 안정화, 특수입지도 전년 및 상반기 대비 턴어라운드 흐름이 유지되어 기존점의 안정성을 중심으로 판관비율 개선이 구체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0.3%p 높은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진단키트 관련 일회성 50억원을 제외해도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BGF리테일은 1분기 결과 3년 연속 차별화 우위가 확인된다”며 “특수입지의 강한 턴어라운드와 일반입지의 직주근접 트렌드 확보로 장바구니 사이즈 증가, 그리고 약 3%의 물가상승 흐름을 바탕으로 객단가가 6%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2년 상생지원금 전기료에서 폐기지원금 전환에 따른 적정발주 강화로 본부 및 점포 효율화, 2022년 4월 포켓CU 런칭을 통한 온라인 배송에 적절한 대응 및 트래픽 보완 등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헬로네이처의 B2B 전환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신가맹 출점 속도 및 가맹수수료율 안정화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상권 회복과 우량 신규점 출점, 회사 주도의 상품 믹스 개선이 더해지며 업종 밸류에이션에 대한 프리미엄 회복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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