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BGF리테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 1분기 실적은 추정치(영업이익 30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1분기 매출액은 1조6922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7%, 7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실적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그러한 이유는 1분기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었다고 보기 어렵고, 자가진단키트 1회성 수익을(약 50억원) 감안하더라도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이 이어졌으며, 전 품목군에서 긍정적인 추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는 특히 영업이익률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자가진단키트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기존점 성장률 회복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제반 비용(물류 등)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커버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호실적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상업용 및 특수입지 점포 성장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그동안 부진했던 FF상품군이 성장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그는 “리오프닝에 따른 집객력 회복, 상품군 강화에 따른 차별적 경쟁력 확대와 주요 종속회사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BGF푸드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BGF로지스틱스의 경우에도 유가 및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은 소폭 개선됐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