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577억원… 유통 이익 급증에 따른 이익 개선”
전사업부 견조한 이익 달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1분기 유통부문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긴축에 따른 시장 불안으로 목표주가와 현재주가간 괴리 확대에도 불구하고, 2021년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및 2022년 추가 이익 성장 등 이익 레벨 상승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라며 “목표주가는 2022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5배, 현재주가는 PER 3배 수준에 불과한 극단적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백광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원자재가격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택 준공정산 이익·BMW X 시리즈 판매 호조 등 전사업부 견조한 이익 달성, 연간 추정 실적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긴축 우려로 당분간 주가 약세 이어질 수 있으나,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 및 2021년 성공적 주택 분양(9276세대)에 힘입은 건설 성장 지속, 고가 차량 판매 증가에 따른 유통부문 이익 레벨 상승 및 풍력·수소·모듈러 등 장기 성장을 위한 신사업 확보 노력 지속 등에 근거, 금번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577억원을 기록했다”며 “일부 대형 Pjt 준공에 따른 건설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통 이익 성장에 힘입어 대폭 이익이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설은 대형 Pjt 준공에 따른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준공정산 이익 반영으로 이익이 개선됐다”라며 “유통은 고가 SUV 차량 판매 증가 등 업황 호조에 따른 유통 내 전부문 실적 개선으로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사는 일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매출액 및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주택 비용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늘어난 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2666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에 힘입은 건설·유통·상사 전부문 이익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 경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 영업이익 가이던스(2600억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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