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5월 11일] 美 증시, 반발 매수·CPI 앞두고 혼조...애플·마이크로소프트 1%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5.11 06:57 ㅣ 수정 : 2022.05.11 07:15

WTI 100달러 붕괴·금 값은 3개월 최저...S&P500은 4000선 회복
미국 4월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미국 10년물금리 3%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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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전장보다 84.96포인트(0.26%) 하락한 32,160.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114.42포인트(0.98%) 반등한 11,737.67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최근 며칠간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에 개장 초 크게 반등했으나, 차츰 오름폭을 축소하면서 혼조세로 방향을 틀었다. 긴축 경계심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진 영향이다.

 

국제유가는 약세를 나타내며 배럴당 10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33달러(3.2%) 떨어진 배럴당 9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종목에서 코인베이스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 발표한 후 주가가 12.60% 폭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1.61%와 1.86% 올랐고 구글도 1.33%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주가는 각각 2.51%와 3.81%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1.44% 뛰었다.

 


■ 주요 기업 공시 (10일)

 

- 광명전기(017040) : 71억원 규모의 평택 에스제이 물류센터 신축 공사 수주 계약 체결 

-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 대만과 1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 현대홈쇼핑(057050) : 자회사인 현대엘앤씨가 캐나다 법인의 51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 상신브레이크(041650) : 멕시코 법인의 127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 네오셈(253590) : 27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계약 체결 

 

- 노바텍(285490) : 72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 결정 

- 미코(059090) :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 코미코(183300) :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 아스타(246720) : 4억원 규모의 고해상도 레이저 이미징 질량 분석기 공급계약 체결 

- 웨이버스(336060) : 42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공간 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 체계 구축 계약 체결

 

- 신영증권(001720) : 보통주 57억원, 우선주 28억원 자기주식 취득 결정 

- 예스코홀딩스(015360) : 계열사 예스코컨설팅에 71억원 상당 금융 상품 양수·예스코컨설팅 34만 9500주 유상 감자  

- 이수페타시스(007660) : 자회사의 76억원 채무보증 결정

- 대유에이피(290120) : 관계회사인 대유에이텍에 246억원 금전 대여 결정 

- 케이프(064820) : 계열회사 케이프인베스트먼트에 230억원 금전 대여 결정 

 

- 서진시스템(178320) : 전동규 씨로 대표이사 변경 

- 레드로버(060300) : 박학섭 씨로 대표이사 변경

- 한라홀딩스(060980) : 종속회사인 제이제이한라의 제주도 부지 650억원에 아난티제이제이에 처분 결정, 아난티한라에 세인트포 토지 및 건물 1200억원에 처분 결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EV) 기업 테슬라가 지난 4월 중순께 외부와 접촉을 차단한 채 생산기지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생산을 재개했지만 공급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월가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사업이 규제 환경이 강화되고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관련 사업의 인기도 시들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스팩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3거래일 동안 대형기술주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 감소했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4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주식은 일제히 매도세를 겪었고, 대형 기술주(애플·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아마존)는 다른 업종보다 더 큰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2022년 4월 고용동향(오전)

 

[금융위원회]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도규상 부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및 이용자 유의사항(배포시)

- '22.4월 가계대출 동향(정오)

 

[한국은행]

-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화상회의(14시)

- 2022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정오)

 

[금융감독원]

-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금융위원회 정례회의(14시)

-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등록 및 이용자 유의사항(배포시)

- '22.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정오)

- '22.4월 가계대출 동향(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9933명 증가해 누적 1761만489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98명이고, 사망자는 62명 증가해 총 2만3462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683명 늘어 4503만9294명이고, 2차 접종자는 868명 증가한  4455만6687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접종률은 각각 87.8%와 86.8%다.  3차 접종자는 1만931명 늘어나 누적 3318만8778명으로, 접종률은 64.7%다. 

 

지난 2020년 3월 도입돼 2년 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달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전면 해제됐다.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따라서 지난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과태료를 내지 않는다. 단 50인 이상이 밀집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된다. 2020년 10월13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후 566일 만에 해제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고시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의료현장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까지인 4주간을 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이행기'로 정했다. 이행기 동안에는 기존과 같이 7일 격리가 시행되지만, ‘안착기’로 전환되면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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