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511500153

“SKC, 역외 물류 거점 확보로 견고한 실적 지속”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11 11:29 ㅣ 수정 : 2022.05.11 11:29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높아진 시장 기대치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SKC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화학부문은 USP 그레이드 PG의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고, MCNS 연결 편입 효과가 발생하였으며, 2차전지 소재부문은 적극적인 지역별 판매 믹스 변경 및 정읍 공장 증설 효과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C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5% 증가하며,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1259억원)를 상회했다”라며 “전분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image

이동욱 연구원은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8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감소했다”며 “프로필렌옥사이드(PO)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다만 MCNS(PPG 22만톤) 연결 편입 효과 및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약 2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1% 증가했다”며 “구리 가격 상승, 유럽향 고객 수요 감소 및 해외 증설 추진에 따른 비용 발생 등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지역별 판매 믹스 변경 및 정읍 공장 증설효과로 분기 최초 1만톤의 동박 판매량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Industry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규모 흑자전환했다”며 “프리미엄 모바일 및 TV향 수요가 견조했고, 북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로 에코라벨(Ecolabel)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1% 증가했다”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CMP Pad 등의 판매 확대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세전이익은 10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0.5% 증가했다”며 “차세대 글래스 기판 법인 설립으로 인한 무형자산처분이익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불투명한 매크로 환경 지속에도 동사의 화학부문 실적은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2016년부터 이어진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로 고부가 PG의 이익 비중이 커지고 있고, 올해 1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MCNS 또한 올해 2분기부터 역외 물류 거점 확보로 수출 운임의 급격한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작년 상반기 미국 허리케인 여파로 인한 반사 수혜 및 적극적 영업 활동으로 인하여 침투하기 힘든 메이저 고객사들향 US Grade PG 점유율 확대한 점도 SKC 화학부문 실적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