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홍삼 비대면 선물 증가…어버이날 이후에도 매출 늘어
모바일 쇼핑에 익숙하고 실용성 추구하는 2030세대 선물 트렌드 영향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KGC인삼공사는 어버이날이 끝난 이후에도 모바일로 홍삼선물을 주고받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가 스승의달 시즌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정관장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관과 비교하면 23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2030 소비자들이 옛 은사를 직접 찾아뵙는 대신 모바일로 5월 15일 스승의 날 선물을 대체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 소비성향이 카네이션과 같은 꽃 대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홍삼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5월 가정의 달에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홍삼선물을 주고받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활기력’ 등과 같이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홍삼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달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했다. 특히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하루 평균 약 1000세트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많이 선물한 랭킹’ 전체 부문에서도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가 2위,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4위(5월 11일 배송상품 기준)에 올라 가정의 달에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정관장 홍삼의 위용을 과시했다.
차주형 KGC인삼공사 디지털사업부장은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기프티콘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홍삼이 실용적인 건강선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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