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512500232

우리금융硏 “올해 성장률 2.6% 하향 조정...물가 4.1% 뛴다”

글자확대 글자축소
유한일 기자
입력 : 2022.05.12 14:22 ㅣ 수정 : 2022.05.12 14:22

image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 이는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2022.5.8.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하향 조정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하방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2일 발표한 ‘5월 경제 브리프’를 통해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0.4%포인트(p) 내려 잡았다.

 

글로벌 성장률 둔화 및 국내외 통화 긴축 가속화의 부정적 영향이 성장률 하향 조정의 주요인이다. 올해 국내 경제는 글로벌 성장 동력 약화로 수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물가 압격 확대·금리 상승으로 내수 회복세가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4.1%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원자재 가격 강세와 수요측 물가 상방 압력 증대, 원화 약세에 기인한 수입 물가 부담 가중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크게 뛸 것이란 분석이다.

 

경상수지는 525억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 강세 영향 등으로 상품수지가 줄어들어 기존 예상(540억달러)보다 흑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