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엔씨소프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급등·셀트리온, 1분기 실적 부진 속 '52주 신저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5.13 10:42 ㅣ 수정 : 2022.05.13 10:42

SK바이오사이언스, 수출 허가 획득에 '강세'
기산텔레콤, 정부 UAM 프로그램 출범에↑
LG헬로비전, 1분기 호실적에 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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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엔씨소프트,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급등'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4만7000원(11.79%) 급등한 4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790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0% 늘어난 244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10% 상승한 1683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매출액이 5034억원, 아시아(한국 제외) 2017억원, 북미·유럽 374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388억원이며, 해외매출과 로열티는 전체 매출의 약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기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뛴 6407억원을 나타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W'이 3732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뒤를 이어 '리니지M' 1159억원, '리니지2M' 1274억원, '블레이드&소울2' 242억원 순이었다.

 

■ 셀트리온, 1분기 실적 부진 속 '52주 신저가'

 

셀트리온(068270)이 이달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1만1000원(-7.12%) 급락한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06억원과 14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 3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5.4%에서 올해 25.8%로 떨어졌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올해 램시마 정맥주사와 트룩시마 단가 인하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4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낮췄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수출 허가 획득에 '강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수출용 품목 허가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2.08%) 오른 12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에 대한 수출용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장티푸스균 다당류를 운반체인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접합해 개발한 다당류-단백질 접합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르면 이듬해부터 이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기산텔레콤, 정부 UAM 프로그램 출범에↑

 

기산텔레콤(035460)이 정부의 도심항공교통(UAM)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출범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기준 기산텔레콤은 전장보다 1280원(20.81%) 급등한 743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기상청 등과 함께 1조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UAM 공동 R&D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체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등 각종 인프라 기준을 연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에 UAM 상용 서비스를 도입해 2030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1인승 시제기 개발을 완료하고, 이듬해엔 도심지에서 UAM 실증 노선을 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기산텔레콤은 자회사 모피언스를 통해 국내 유일 항공항행안전 무선산업 핵심기술은 'DVRO' 장치를 자체 개발해 UAM 관련주로 분류된다.

 

■ LG헬로비전, 1분기 호실적에 3%대 '상승'

 

LG헬로비전(037560)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LG헬로비전은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장 대비 180원(3.10%) 상승한 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28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늘어난 2855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8.5% 오른 93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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