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A300-300은 싱가포르 노선에 취향할 계획”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17 15:38 ㅣ 수정 : 2022.05.17 15:38

1분기 매출액 597억원, 영업적자 3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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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9.2% 늘어난 597억원, 영업적자 390억원을 기록했다”며 “추정치 대비 상회,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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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식 연구원은 “추정치와 괴리가 발생한 이유는 리스·감가비, 연료비에서 추정오차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국제여객 부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5% 줄어든 38억원을 기록했다”며 “ASK(공급좌석킬로미터)상승보다는 L/F(탑승률) 개선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부에서 항공운항 편수를 제한하고 있으나, 수요가 몰리면서 탑승률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 노선에서 운용 중인 A330-300은 5월 이후부터 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라며 “당초 유럽노선에 취항할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주도 노선에서 부품수리로 인하여 약 2주동안 운항에 차질이 있었으나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외체류비가 아닌 항공권으로 고객보상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추정 EBITDA 변경 없이 EV/EBITDA 배수를 수정했다”며 “다만 장거리 LCC로서 향후 시장개편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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