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전년대비 증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줄어든 1409억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181억원을 기록했다”며 “내수는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828억원으로 회복했으나, 수출은 46% 감소한 412억원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은애 연구원은 “수출의 큰 폭 역성장은 지난해 1분기 주요 고객사의 해외 수출 물량 사전 발주 영향으로 높았던 역기저효과에 기인한다”며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비율 상승 영향으로 3.5%p 하락한 12.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176억원을 기록했다”며 “3월 일부 도시 봉쇄 조치에 따른 물류 문제는 4월 중순 이후 해소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예상 중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751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6495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023억원”이라며 “콜마비앤에이치 현재 주가 수준은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수준으로, 중국 수출로 리레이팅 되었던 프리미엄이 제거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에도 40% 수준의 높은 수출매출액 비중이 유지되면서, 건강기능식품 ODM 업체 내 수출 매력도가 높다는 지위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