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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등 영향에 장중 2,640선 '터치'...시총상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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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5.18 10:41 ㅣ 수정 : 2022.05.18 15:57

코스피, 외국인 869억원·개인 58억원 순매수...0.25%↑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모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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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18일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과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620선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67포인트(0.25%) 오른 2,627.1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1포인트(0.55%) 높은 2,634.75에 출발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69억원과 5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007억원 팔고 있다. 

 

세영디앤씨(052190)가 정리 매매 첫날 70% 넘게 폭락하고 있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관련 감사의견 거절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4%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2.02%와 2.76% 상승했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일제히 올랐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 기업 실적 등을 주목했다.

 

국제 유가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에 합의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0달러(1.6%) 낮은 배럴당 11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파이팅 기조를 다시 한번 밝혔음에도, 미 증시는 중국 봉쇄 완화 기대감과 견조한 4월 미국 실물지표 발표에 강세로 마감했다"며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률을 목표수준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과, 여전히 6,7월 회의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언급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높아진 원가 부담과 환율 영향으로 세트 부문 실적은 압박을 받겠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부가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0.44% 오른 6만79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7% 뛴 41만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89% 상승한 11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1.44%)와 삼성전자우(1.50%), NAVER(1.09%), 삼성SDI(0.68%), LG화학(1.78%) 등 대부분이 올라가고 있다. 카카오와 현대차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8포인트(0.58%) 오른 870.9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72%) 높은 872.19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과 273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7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2.0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36%), 엘앤에프(3.86%), HLB(14.22%), 카카오게임즈(0.71%), 천보(3.29%) 등은 오름세다. 펄어비스(-1.01%)와 셀트리온제약(-0.52%), 리노공업(-0.58%)은 주가가 빠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가 급등한 효과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한 때 1280원대까지 진입하며 과도한 오버슈팅 영역에 진입했던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까지 내려왔다는 점도 투자심리 상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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