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리오프닝으로 강력한 영업레버리지 효과 기대”
반가운 리오프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4월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리오프닝 효과의 본격적인 수혜를 보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로 외식 수요가 감소하는 동안에 상승한 물가와 2년간 축적된 수요의 이연 수요효과를 감안한다면, 업종 내에서 가장 강력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7% 늘어난 10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3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매출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식/급식 경로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내 오피스·컨세션 경로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 부담을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가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1분기 식자재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했다”며 “프레시원 법인 일부 철수, 순액처리 매출 증가 영향(1차상품 도매 및 원료)은 회계매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외식 경기 회복, 급식경로 정상화, 판매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외식/급식 유통 경로 매출이 14% 성장하면서, 식자재유통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단체급식 매출은 신규수주 증가, 산업체·오피스 경로 매출 회복, 레저·컨세션 경로 매출 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12%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는 전 경로에서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1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확대되고,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이익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본격적인 리오프닝 국면이 전개되면서, 2019년 레벨을 상회하는 수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익성 측면에서도 인플레이션을 대비한 선제적 재고 확보,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계약조건 개선, 저수익처 디마케팅, 재무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로 외식 수요가 감소하는 동안에, 물가는 굉장히 많이 오른 상황이다. 2년간 축적된 수요로 이연 수요 효과도 나오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는 외식/레저/컨세션 경로 등의 익스포져가 높은 식자재유통 업체이다. 매출 회복 강도와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업종 내에서 가장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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