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개인 ‘사자’에 상승…이틀 연속 2,620선 안착
코스피, 5.54포인트(0.21%)↑…2,625.98
코스닥, 5.59포인트(0.65%)↑…871.57
원·달러 환율, 3.00원 하락…1267.50원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상승해 2,620선에 안착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1%) 상승한 2,625.9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1포인트(0.55%) 높은 2,634.7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02억원과 26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34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74%) 뛴 6만81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3.52%)와 삼성SDI(2.03%), LG화학(1.39%), 삼성전자우(1.17%), 현대모비스(1.00%) 등이 올랐다.
반면 카카오뱅크(-1.50%)와 삼성물산(-1.28%), 신한지주(-0.83%), 기아(-0.82%), SK(-0.8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9포인트(0.65%) 오른 871.57에 마감했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6억원과 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HLB(028300)는 현재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1차 글로벌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600원(14.44%) 급등한 5만2300원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알테오젠(5.31%)과 LX세미콘(4.72%), 엘앤에프(4.03%), 천보(3.51%), 셀트리온헬스케어(1.81%) 등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19%)와 동진쎄미켐(-1.91%), 리노공업(-0.82%), 셀트리온제약(-0.77%), 솔브레인(-0.67%)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였다”며 “지난 밤 사이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장초반 상승했으나,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한 점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 중 삼성전자 공장 방문이 예정된 점 등이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주요 경제지표 개선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1270원을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00원 떨어진 12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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