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을 마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2022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윤 팀장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노사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세계적인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꾸려가자”며 “세계적으로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간 서로 협력하고 상생한다면 우리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20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지난해 대비 연봉을 평균 9% 인상하며, 임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3일간의 유급휴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하고, 직원들을 위한 휴양소 등을 넓히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