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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2분기에도 우호적인 사업 환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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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19 10:27 ㅣ 수정 : 2022.05.19 10:27

비수기 없는 북미 고객사향 수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비에이치에 대해 아이폰13 시리즈 판매 호조 및 신제품 선재 대응에 따라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예상과 달리 2분기 북미 고객사향 물량 감소 우려로 인한 비에이치의 실적 둔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도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북미 고객사는 아이폰 13 상위 라인업 생산 계획을 2분기 증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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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진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프로 라인업에 RF-PCB(경연성회로기판) 제품을 주력으로 납품하고 있어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의 수혜가 가능하다”며 “또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차세대 제품에 대한 생산도 2분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공급망 불확실성 해소 및 경쟁사 철수로 인한 예상 물량 확대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차세대 아이폰은 기존 모델 대비 카메라 성능 향상 및 디스플레이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높은 수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품 믹스 개선 및 차세대 제품 대응에 따라 비에이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늘어난 2827억원, 영업이익은 206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국내 주요 고객사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및 차량용 무선 충전 사업 인수 완료 등 전사업부에 대한 우호적인 사업 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비에이치의 폴더블폰향 제품 매출 비중은 2021년 기준 5.5% 수준이지만, 폴더블폰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비에이치의 폴더블폰향 매출은 전년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1670만대에서 2023년 2720만대, 2024년 4210만대를 전망한다”라며 “사업 인수를 발표한 차량용 무선 충전 사업도 인수 작업 완료에 따라 4분기부터 비에이치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늘어난 1조5437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601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우호적으로 변화하는 사업 성장을 반영한 것으로, 기존 이익 전망치 대비 8%, 연초 전망치 대비 38% 상향된 수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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