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자회사가 한국에 6년간 1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국내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덱스터 주가가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덱스터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15.07%)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 자회사가 한국에 특수효과 영화제작 시설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을 함께해 온 덱스터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넷플릭스 자회사 '스캔라인 VFX'와 국내에 6년간 1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신고식을 개최한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 최초의 특수효과 영화제작 시설 투자"라며 "한국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콘텐츠 제작의 아시아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넷플릭스와는 ‘킹덤’을 시작으로 ‘사냥의 시간’ ‘승리호’ ‘낙원의 밤’ 등을 함께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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