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라 전체적인 집객력이 회복되고 있고 주택가 입지 점포 비중이 높아진 만큼 구조적 성장도 가능하다”며 “BGF리테일은 경쟁사를 넘어서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경쟁력 확대를 통해 본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남성현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영업실적은 1분기 훈풍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니,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한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6% 늘어난 1조9315억원, 영업이익 38.6%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음료 및 식품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리오프닝에 따른 집객력 수 증가와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 주택가를 중심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담배매출 비중 하락과 더불어 FF 매출 상승에 따른 Product Mix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높게 상향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라며 “주택가입지 점포 성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특수입지 및 상업시설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고, 그동안 부진했던 FF 및 즉석식품 매출액 회복세와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편의점과의 시너지를 통해 주요 종속회사와 실적 기여도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는 진단키트와 관련된 1회성 수익이 반영된 것은 사실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다소 낮게 보고 있다”며 “하지만, 더욱 높은 기존점 성장과 상품군 믹스 효과로 2분기 이익 개선 효과는 더욱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