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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튜디오지니, 원더우먼 제작사 ‘점보필름’에 30%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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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5.24 15:23 ㅣ 수정 : 2022.05.24 15:23

점보필름 소속 감독들과 콘텐츠 공동제작 추진
KT그룹 미디어 플랫폼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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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화 점보필름 감독(왼쪽)과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가 투자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그룹 내 콘텐츠사업 컨트롤타워 KT스튜디오지니가 국내 유명 제작사와 콘텐츠 공동 제작에 나선다.

 

KT스튜디오지니는 국내 유명 감독·PD들이 이끄는 제작사 ‘점보필름’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T스튜디오지니는 점보필름 지분 30%를 확보하게 됐다.

 

점보필름은 2020년 4월 설립된 창작자 집단(크리에이터 레이블)이다. SBS 드라마 ‘원더우먼’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 tvN 드라마 ‘나빌레라’를 연출한 한동화 감독, OCN 드라마 ‘보이스4’를 연출한 신용휘 감독 등을 주축으로 여러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합쳐 다수의 작품을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 시너지를 통해 콘텐츠 제작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동화 점보필름 감독은 “이번 KT스튜디오지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지식재산권(IP)을 늘리고 KT스튜디오지니와 함께 보다 도전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점보필름의 우수한 연출 감독들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KT스튜디오지니는 역량 있는 제작사들과 손잡고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과의 개방형 생태계를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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