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동원F&B(대표 김재옥)가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1200t의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여간 연구개발(R&D)을 통해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동원샘물 500mL 페트병 무게는 11.8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또한 동원F&B는 뚜껑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eco-cap)’을 도입했으며 라벨 길이도 20% 이상 줄여 환경을 보호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원F&B는 샘물 업계에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앞장서왔다. 이를 보여주듯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원샘물 500mL 페트병 무게를 19g에서 14g으로 줄였다. 또한 2020년에는 아이스팩 대신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가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동원샘물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ESG 캠페인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환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더욱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