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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매매수수료 감소… 운용손익 전분기 대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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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27 14:07 ㅣ 수정 : 2022.05.27 14:07

리테일부문 수익은 감소했지만 고객기반은 유지 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삼성증권에 대해 실적개선은 아직, 배당매력은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47.5% 감소했다”라며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이익감소는 별도기준 위탁매매수수료 52.3% 감소, 금융상품 판매수익 18.8% 감소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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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이익증가는 운용·금융손익 개선의 영향이 크다”라며 “인수자문수수료는 견고한 구조화금융 실적을 바탕으로 소폭 감소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운용·금융손익은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2021년 1~3분기 대비로는 여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라며 “2021년 실적대비로는 부진하지만 과거 대비 이익규모는 증가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탁수수료는 크게 감소했지만 리테일 고객기반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리테일 고객자산은 309조원으로 꾸준히 순유입 기록 중이며,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액자산가는 23만3000명으로 4분기째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2021년에는 확대된 리테일 고객 발판으로 금융상품 판매수익이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지만 최근 증시 부진으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테일 고객자산이나 수는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영업환경 개선 시 실적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 높다”라며 “최근 증시여건 상 단기간 내 리테일 부문에서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쉽지 않지만 거래 활성화 등 여건 개선 시 다시 수익이 증가할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2년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7060억원으로 2021년 대비 27% 감소할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이 높고, 배당수익률에 대한 예측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연결기준 배당성향 35.2%, 배당수익률 7.7%. 2021년 배당성향은 2019~2020년 배당성향 39% 대비 낮았는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여 배당성향을 다소 조율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2021년 주당배당금(DPS)은 3800원으로 2020년 2200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은 이익감소가 전망되지만 배당성향은 다시 39%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배당수익률 전망치는 8% 상회하여 2021년보다 높아지게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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