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수익다변화 및 신용등급 상향을 통한 성장과 배당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27 15:26 ㅣ 수정 : 2022.05.27 15:26

2022년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49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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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다올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1분기 글로벌 금리 급등에 따른 주식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향후 수익 다변화 및 신용등급 상향을 통한 성장과 배당이 기대된다고 전망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올투자증권은 1981년 5월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로 설립됐다. 1996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舊(구) ‘KTB네트워크’로 상장됐으며 2008년 7월 증권업 전환 인가를 받았다”라며 “올해 3월에는 사명을 ‘다올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자회사로 다올인베스트먼트(52%), 다올저축은행(60.2%), 다올자산운용(100%), 다올프라이빗에쿼티(100%), 다올신용정보(100%)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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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연구원은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9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3.7%, 13.6% 증가했는데, 투자은행(IB) 부문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IB 관련 수익은 693억원으로 전분기 및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5%, 47.4% 증가했고, 운용 손익부문도 1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도 5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는데, IB 실적 외에 저축은행 연결편입에 따른 이자 손익 증가에 기인했다”며 “1분기 글로벌 금리 급등에 따른 주식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라며 “IB부문이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로서 향후 다양한 자회사를 통한 수익다변화 및 성장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신용등급 상향 및 과거 장외파생상품 인가를 통한 IB부문 영업기반 확대로 향후 IB부문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무엇보다 올해 3월 신규 상환전화우선주(RCPS, 약 480억원) 발생을 통한 누적 미지급 배당금 부담이 해소되면서 더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안정적인 보통주 배당 + 유연한 자사주 매입 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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