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 추진…콘텐츠 발굴 ‘속도’
연내 IPO 목표로 테슬라요건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책 콘텐츠 11만권 확보, 누적 회원 450만 달성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그룹 계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30일 KT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 IPO(기업공개)를 완료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는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충하고 콘텐츠 관련 투자도 다방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이달 기준 콘텐츠 11만권을 확보한 국내 최대 규모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 미디어·콘텐츠 그룹사들과 전방위 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밀리의 서재 매출은 289억원으로 2020년 대비 61% 가량 성장했다. 밀리의 서재 누적 회원 수는 올해 4월 기준 4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150만명 이상 늘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서비스를 론칭한 지 만 6년이 채 안되는 젊은 기업이지만 짧은 기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국내 최대 규모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밀리의 서재가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책 기반 콘텐츠의 지평을 넓히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고 즐겁게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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