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판교에 IT 캠퍼스 열어 '원격업무 시대' 활짝 연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5.30 10:45 ㅣ 수정 : 2022.05.30 10:45

수도권 고객사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2000여명 판교 IT 캠퍼스 입주
클라우드 역량 강화, 전문가 양성 등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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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판교 IT 캠퍼스 전경 [사진=삼성SDS]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정보기술(IT)서비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삼성SDS가 클라우드 기반 IT운영 업무 체계를 갖춰 업무혁신에 본격 돌입한다.

 

삼성SDS는 고객사 사이트에 파견돼 일해온 기존 IT 아웃소싱(ITO) 업무를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원격 업무 운영체계로 바꾸기 위해 경기도 판교 IT 캠퍼스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사 사이트에서 흩어져 근무하던 2000여 명의 삼성SDS 임직원들이 판교 IT 캠퍼스에 모여 클라우드 기반으로 IT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삼성SDS 판교 IT 캠퍼스는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네트워크(SDN) 기술을 적용해 어느 곳에서나 안전하게 고객사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 되지 않도록 고객사별 보안 정책에 따른 IT 보안 체계,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지능형 영상보안 관제 등 보안 정책도 한층 강화했다.

 

삼성SDS는 고객사 업무 시스템을 소프트웨어서비스(SaaS)로 전환하는 업무표준화, 개발과 운영을 병행·협업하는 '데브옵스(DevOps)' 기반의 운영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ITO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데브옵스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을 합친 말로 개발과 운영 간 상호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모든 것을 뜻한다.

 

삼성SDS는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적합한 컨테이너(Container),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MSA) 등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방법론과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바꾸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사업부장(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IT 통합 운영체계로 바꾸는 것이 IT 운영 업무의 새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SDS는 클라우드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에 속도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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