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KODEX KOFR금리 액티브(합성)ETF'가 상장한 지 약 한 달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30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된 KODEX KOFR금리 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 지난 27일 기준 순자산 500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산출하는 KOFR 지수는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KOFR 지수는 실거래 기반으로 산출돼 조작 가능성이 낮아 기존의 금융기관 의견을 기반으로 산정되는 지표금리 CD금리보다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지난 26일 기준 KOFR 금리는 1.799%로, 0.25% 미만의 국내 증권사 평균 예탁금 이용료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준금리 정상화 기조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KOFR금리 액티브ETF에 대한 채권투자 기관의 투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기관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KODEX KOFR금리 액티브ETF는 기관 자금에게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고, 개인에게는 증권사 예탁금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운용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