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커머스에는 다양한 무기가 많아 강하다”
서치플랫폼 : 광고 상품의 고도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NAVER에 대해 커머스의 성장률은 시장 성장률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반적인 광고시장 성장 둔화 그리고 성과형 디스플레이 성장의 역기저효과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겠으나, 네이버는 광고 상품 고도화를 통한 광고 가격(P) 상승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의훈 연구원은 “광고 상품 고도화의 대표적인 예로 프리미엄 동영상 광고가 있는데, 지난해 4분기부터 출시한 ‘스페셜 DA 프리미엄 동영상 광고’ 상품은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 브랜딩 배너와 Full 동영상이 결합된 형태의 광고가 노출시키고 영상은 자동 재생된다”며 “다른 광고 상품 대비 광고단가가 약 30% 더 높지만 단시간 내 높은 노출 수와 브랜딩 임팩트를 얻을 수 있어 주로 마케팅 비용 여력이 충분한 대기업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전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브랜드스토어 확대, 스마트스토어를 위한 커머스 솔루션 서비스 적용, 쇼핑라이브,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통한 물류 체계 구축, 멤버십 등 많은 커머스 무기를 활용해 올해도 네이버 커머스의 성장률은 시장 성장률을 아웃퍼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9년부터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이 10% 이상인 기업은 네이버, 쿠팡, 신세계 세 곳 뿐이며 이들의 점유율 합계는 매년 증가해 2021년 기준으로 51%에 육박한다”며 “이 중에서도 네이버 커머스는 특히 서치플랫폼과 핀테크의 시너지 효과로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실적 안정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는 현재 시장 내 점유율 확장이 가능한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SOTP 방식으로 주요 사업부문 가치 37조5000억원, 종속회사 지분 가치 18조2000억원, 순현금 1조6000억원을 더해 산출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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