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이 제24대 병원장으로 허준 화상외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취임식에서 허준 병원장은 △화상 특성화 진료 및 화상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대표 융합특성화센터 구축 △메타버스 가상병원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의료원 가속화 △전문간호 인력을 비롯한 의료 스페셜리스트 교육 개발 및 제도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허준 병원장은 “50여년 역사의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의 병원장으로서 명을 받아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대학병원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화상전문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화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도약할 때”라고 말했다.
허준 병원장은 1988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레지던트 수료 후 화상외과 임상과장을 역임하는 등 화상전문병원 경영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대외적으로도 대한화상학회·대한외과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평생회원, 대한창상학회 및 대한정맥경장영양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취임식은 2일 원내 도헌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허준 신임 병원장을 비롯해 서정훈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교수), 최종길 행정부원장, 이병철 기획실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조용석 수련교육부장(화상외과 교수), 김경자 간호부장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