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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파운드리·OSAT 설비투자 지속… 우호적인 영업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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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07 11:59 ㅣ 수정 : 2022.06.07 11:59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의 대표 후공정 장비업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7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파운드리 고성장이 지속되는 한 아직 갈길이 멀다고 전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과 검사) 장비 전문 생산 기업으로서 주요 거래처는 OSAT와 PCB/반도체 제조업체들”이라며 “최종 고객은 파운드리 62%, 시스템 LSI 26%, 메모리 7%, 기타 5%로 나뉘며, 비메모리 산업 의존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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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연구원은 “일괄생산체제를 갖추었으며, 연간 2400대의 장비 생산능력(연매출 6000억원 가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은 MSVP(반도체 패키지 절단, 세척, 검사 등)로서 매출비중 59%를 차지하며, 작년 micro SAW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 외 제품 중 카메라모듈 검사장비는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향 제품으로 향후 전기차·xR 반도체 검사기 진출도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반도체 매출은 파운드리·OSAT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동행하는 특성이 있다”며 “올해 매출 성장이 정체된 것은 TSMC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 선단 공정(자체 패키징)에 대한 투자이며, OSAT로의 외주 물량은 크게 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상반기 중국 도시 봉쇄와 장비 반입 지연이 영향을 미쳤다”라며 “그러나 내년에는 OSAT로 외주 물량 확산, AMKOR 베트남 공장 완공에 따라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한미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고 전방 수요에 대한 우려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대비 수주 잔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파운드리·시스템LSI 산업의 장기 성장세를 고려하면, 긴 호흡의 관점에서 투자 접근의 시기”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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