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서귀포서 KAIST와 종합학술대회 공동 개최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ST가 '2022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종합학술대회'를 9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KIMST는 1998년 창립 이후 1만여명의 군산학연 회원들이 참여해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방과학학술대회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틀간 연구 개발자 2000여명이 참여하고 논문 1047편이 발표된다.
이번 행사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이광형 KAIST 총장,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축하 인사와 함께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인 김종암 서울대 교수가 초청강연자로 나서 '미래 무기체계 개발 및 동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공동 개최기관인 KAIST의 광역방어특화연구센터는 '미래 광역방어기술'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미사일연구원과 국방우주기술센터가 주최한 특별 세션에서는 '복합다층 미사일 방어체계 및 국방우주 발전 방향'을 다룬다.
이외에도 '산학연 주관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 성과 발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공기역학 모델링 기술연구 동향', '메타물질의 국방응용' 등을 주제로 특별 세션이 펼쳐지며, 47개 방산업체의 핵심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비 전시도 열린다.
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종승 ADD소장은 대회사에서“학회가 이끌어 온 국방과학기술은 ‘튼튼한 안보’와 ‘과학기술강군 건설’을 위한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MST는 매년 정기적인 학술행사로 6월에는 11개 기술분과로 구성된 종합학술대회를 실시하고, 11월에는 체계기술 중심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