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년 Hy-Five·청년 Hy-Po’로 반도체 인재 직접 육성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청년 Hy-Five’, ‘청년 Hy-Po’ 참가자를 모은다.
SK하이닉스가 인재 채용이 필요로 하는 우수 협력사와 취업준비생을 연계해 주는 ‘청년 Hy-Five’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생들에게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Hy-Po’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반도체 인재를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년 Hy-Five 참가자들에게는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나서는 반도체 직무교육과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우수한 성적의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전환 기회도 열려있다. 입사 후에도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직무교육 플랫폼 ‘반도체 Academy’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로 7기를 선발하는 청년 Hy-Five에는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면접을 통해 100여명을 선발한다. 8월부터 교육을 거쳐 인턴십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턴 급여는 3개월간 600만원이 지급된다.
청년 Hy-Po는 청년 Hy-Five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직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하이닉스 엔지니어가 강사로 나서 반도체의 기본 개념부터 소자, 공정, 품질, 안전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이 밖에도 대한상의에서 지원하는 직무적성검사 등 취업 종합 컨설팅과 더불어 모든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원에 대해서는 청년 Hy-Five 선발할 때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졸업까지 2년 이하로 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26일까지다. 이후 7월 중 200여명을 선발해 8월부터 약 8주간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익 SV Engagement PL은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 상생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청년 Hy-Five의 안착과 청년 Hy-Po의 탄생으로 연결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