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14 14:56
ㅣ 수정 : 2022.06.14 14:56
실적은 괜찮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다양한 요인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나, 하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늘어난 1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데이터센터 중심의 메모리 출하 증가가 진행되는 가운데, 낸드 가격 상승 및 제한적인 D램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규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 역시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2.1% 늘어난 6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7% 증가한 16조원으로 추정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PC 및 모바일 등 교체 수요가 완료된 IT세트 판매 부진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버 중심의 수요 증가와 메모리 업체들의 타이트한 재고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울러 메모리 업체들의 물리적인 공급 증가세 제한으로 연간 실적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소비 둔화 등의 우려감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단기 급락해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영역에 도달했다”라며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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