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수출 회복 등 해외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15 18:38 ㅣ 수정 : 2022.06.15 18:38

2분기도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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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KT&G에 대해 2분기에도 1분기의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줄어든 1조3121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577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전년 수치는 미국 사업 중단이 제거되지 않은 수치로 전년대비 비교는 유의미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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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연구원은 “현재 시장 기대치 대비해서는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KT&G 별도기준 실적이 국내 담배 점유율 상승 및 해외 담배 회복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궐련+HNB)는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KT&G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0.5%p 상승한 64.6%로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자담배(HNB) 판매도 큰 폭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필립모리스(PM) 수출 상황도 좋다. 수출 담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의 회복과 더불어 신흥국의 물량 성장이 견조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법인 담배 매출액(미국 중단 사업 반영)은 전년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인도네시아 판매가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하면서 전사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KGC인삼공사 손익은 최근 해외여행 증가를 감안하여 전년대비 증가한 151억원으로 가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들어 글로벌 담배 업체들의 신흥국(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수출 물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KT&G도 1분기 수출(해외법인 포함) 매출액이 전년대비 6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도 전년 동기대비 40~50% 증가세가 예상되어 긍정적”이라며 “더불어 PM향 HNB 수출도 유의미한 매출 기여가 기대되는 만큼 펀더멘탈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해외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불안정한 시장의 대안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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