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 추진…"안 읽는 책 기부해요"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6.16 10:50
ㅣ 수정 : 2022.06.16 10:50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NH투자증권이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추진했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은 읽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책을 기부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보호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30일부터 전일까지 전사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 개인별로 도서를 원하는 수량만큼 기부했다.
기부한 도서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굿윌스토어 도봉점과 창동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소속 직원의 약 70%가 장애인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재판매(리사이클링)해 발생한 수익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국 14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도서 판매수익은 장애인 직원 채용 및 급여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사 임직원들이 환경보호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체험해 보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처음 추진한 리사이클링 캠페인으로써 도서에 한정하여 진행했지만, 추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의류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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