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과 시청 시간 동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7일 웨이브에 따르면 ‘왜 오수재인가'는 지난 3일 방영 직후 웨이브 실시간 시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웨이브 신규 가입자가 시청한 콘텐츠 1위를 2주째 유지하고 있다.
'왜 오수재인가’ 인기는 시청 시간으로도 증명됐다.
방영 첫 주 인기 4위로 시작한 '왜 오수재인가'는 시청 시간과 이용자 수가 4배 이상 늘어 웨이브 주간 최다 시청 드라마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지난해 웨이브에서 드라마 부문 1, 2위를 차지한 '펜트하우스2'와 '모범택시'에 버금가는 시청량이다.
같은 날 공개된 드라마 ‘닥터 로이어’도 첫 주 대비 시청 시간이 3배 이상 증가해 ‘왜 오수재인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신규 예능도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웨이브 독점 예능으로 방영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덴’은 지난 14일 첫 방송됐다. 이후 이틀 만에 시청 시간이 첫날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에덴’은 단 1회 만에 웨이브 예능 부문 15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반적으로 장기 방영된 예능이 상위권을 장악해 신작의 차트 진입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웨이브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