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식품업체 삼양사가 자립준비 청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자립준비 청년은 가정 외 보호체계에서 보호받은 후 만 18세가 돼 독립해 사회로 진출하는 청년이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지난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에서 개최한 ‘자립준비청년 가치걸음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치걸음 캠페인은 전경련과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대표 김성민)가 공동 주관하고 K-ESG 얼라이언스 기업 9곳이 경제‧금융교육, 취업멘토링, 산업현장 견학 및 직업교육 등을 실시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삼양사는 식품 사업 특성을 살려 쿠킹 클래스를 진행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제빵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로 큐원 홈메이드플라자에서 열렸다. 삼양사 서브큐 소속 정종규, 황명수 제과기능장은 △식빵 성형 △발효 △굽기 △포장 과정까지 지도하고 초보자에게 다소 어려운 생지를 이용한 크로와상 성형 과정도 함께 가르쳤다. 이들은 제빵 실습 후 직접 만든 식빵, 크로와상 등을 시식하고 메뉴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전시용 사진 촬영까지 체험하며 실제 베이커리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직업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삼양사 관계자는 “이번 쿠킹 클래스를 통해 제빵, 베이킹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향후 진로 결정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립준비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과 진출을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