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현대퓨처넷과 함께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앞둔 동북아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고품격 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삼성전자와 인스파이어, 현대 퓨처넷은 20일 서울 여의도 소재 IFC 빌딩에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미디어 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레이 피놀트(Ray Pineault) 모히건 대표, 류성택 현대퓨처넷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기업인 모히건이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 약 430만㎡ 부지에 짓고 있다. 1200실의 5성급 호텔과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 공연장, 각종 컨벤션 시설, 쇼핑 아케이드, 실내 워터파크, 야외 테마 공원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대퓨처넷과 공동 컨소시엄을 꾸려 리조트 내에 필요한 미디어 시설에 대한 설계, 제품 공급, 시공,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리조트 시설 전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LED 사이니지 시스템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영종도의 랜드마크가 될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현대퓨처넷과 함께 LED사이니지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독보적인 디스플레이와 IT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미래형 공간을 선보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