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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2분기에도 큰 폭의 NIM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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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0 14:20 ㅣ 수정 : 2022.06.20 14:20

절대적, 상대적 이익호조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이익성장 둔화국면에서도 지배구조 개선,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등 구조적 변화를 바탕으로 경상수익성 창출역량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수익성 유지를 위해 조달비용과 대손부담 관리가 중요해지는 여건하에서 우리금융지주의 높은 저원가성수신 비중과 자영업대출의 담보비율은 이익관리 측면에서 강점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자마진(NIM) 7bp 상승에 이어 2분기에도 7bp 추가상승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중에만 2021년 대비 15bp 마진개선이 예상되고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감안하면 2022년 연간NIM 상승 폭은 20bp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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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큰 폭의 이자이익 증가가 이자이익 성장을 지속 견인하는 가운데 2분기에도 8000억원대 호실적을 예상 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가계대출 수요부진이 지속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계대출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기업대출의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전체 대출성장률은 1.1%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체율 등 건전성지표 안정흐름 이어지나 경제성장률 하향수정 등을 반영한 PD값 조정으로 일부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대손부담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상환유예 대출 관련 담보비율이 80%를 상회하고 충당금 또한 20%가량 적립된 것으로 보여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증권사의 경우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하고 보험사 역시 2분기 이후로는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 악화 가능성이 높아 금융지주 가운데 이익관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라며 “절대적, 상대적 실적호조세 지속이 예상되며 올해 연간 예상순이익은 3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의 10% 수준의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미만의 현 주가는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경상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7%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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