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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2분기는 기대치 하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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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0 18:02 ㅣ 수정 : 2022.06.20 18:02

2분기 매출액 7493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4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추정 영업이익(165억원)과 컨센서스 영업이익 205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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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연구원은 “국내 라면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11%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단행된 가격인상 효과 반영에 물량 증가까지 더해지며 지난 1분기에 이어 10%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농심의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도 55.7%를 기록해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제품별로는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용기면 수요 회복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랜드별로는 신라면 등의 기존 주력 브랜드의 판매 호조가 국내외 판매량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별로는 한국 매출액이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북미·일본 매출액은 각각 15%, 25%, 11%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판매 호조 및 2021년 이후 이어진 국내외 판매 가격인상에도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부담이 되고 있다”라며 “농심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이 1.9%로 전년 동기대비 1%p 하락하며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수출 확대는 원가 상승 부담을 상쇄할 것”이라며 “국내 라면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며 미국 2공장 가동으로 하반기 캐나다, 남미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예상돼 본질적인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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